본문 바로가기
머니톡톡

퇴직후 건강보험료 부담 줄이는 방법 3가지

by 모어캐시 2025. 5. 13.
반응형

퇴직후 건강보험료 부담 줄이는 방법 3가지

<목 차>


 

안녕하세요. 모어캐시입니다. 얼마 전 지인의 부모님이 내년에 퇴직을 앞두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행복한 노후를 계획하며 정리할 것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해하신 게 퇴직 후 건강보험료였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건강보험료를 회사와 본인이 절반씩 나눠 부담하기 때문에 체감이 크지 않았지만, 퇴직 후엔 어떻게 달라지는지 몰라 막막하셨다고 해요.
많은 분들이 퇴직 후 보험료가 ‘갑자기 폭탄처럼 나온다’고 느끼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오늘은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과정과 보험료 계산 방식, 그리고 부담을 줄이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보겠습니다.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보험료는 이렇게 계산됩니다

퇴직 후에는 기존의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직장가입자는 월급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지만, 지역가입자는 소득과 재산(부동산, 전월세 보증금 등), 그리고 일부 자동차 보유 여부 등 다양한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보험료가 훨씬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지역가입자로 전환 후 보험료 계산 정리표

 

예를 들어, 월급 400만 원을 받던 직장인은 약 14만 원 내외의 건강보험료를 부담했지만, 퇴직 후에는 소득이 없더라도 일정 재산이 있다면 20만 원 이상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가 왜 이렇게 높아졌는지 이해하려면

지인 부모님의 사례를 다시 들여다보면, 집 한 채와 퇴직금 일부, 그리고 소형차를 소유하고 계셨습니다.
별다른 소득이 없어도,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이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여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소득이 없는데도 보험료가 상당히 높게 나왔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2025년 기준 자동차 점수 부과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는 점입니다.
2025년부터는 4,000만 원 미만의 자동차는 보험료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4,000만 원 이상의 고가 차량만 보험료 산정에 반영됩니다. 또한, 배당·이자소득 등 금융소득은 연 1,000만 원을 초과하면 보험료 산정에 반영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매년 11월 기준으로 재산세 과세표준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책정하며, 다음 해 3월부터 적용됩니다.
따라서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가까운 지사에 전화하시면 예상 보험료를 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퇴직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는 ‘임의계속가입자’ 제도를 활용하면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버틸 수 있습니다.

반응형

 

 

 

 

 

 

퇴직 후 건강보험료 부담 줄이는 방법 3가지

퇴직자에게 건강보험료는 곧 생활비입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1) 임의계속가입자 신청 :
퇴직 후 2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퇴직 직전 18개월 이상 직장가입자였던 경우,
최대 36개월 동안 직장보험 자격 유지 가능합니다. 이 경우 회사가 내던 절반은 더 이상 지원되지 않지만, 지역가입자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2) 가족 직장가입자 피부양자로 등재 :
가족 중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일정 요건(소득, 재산 기준)을 충족할 경우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3) 재산 정리 및 고가 차량 처분 고려 : 
건강보험료 산정 시 2025년부터는 4,0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험료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4,000만 원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처분을 고려하는 것이 보험료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부동산이나 전월세 보증금 등 재산 비중을 줄이면 보험료 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결국, 보험료도 노후 준비의 일부입니다

지인 부모님도 결국 임의계속가입자 제도를 활용하고, 일부 재산 정리를 통해 보험료를 줄이기로 하셨습니다.
건강보험료는 매달 고정 지출이기 때문에, 퇴직 전 미리 계산하고 대비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혹시 지금 퇴직을 앞두고 계시거나, 부모님이 곧 퇴직을 계획 중이시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보험료 모의계산’을 꼭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조금의 준비만으로도 수십만 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또한 최근에는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사기 수법도 늘고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외에도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 퇴직 후 꼭 설치해야 할 보이스피싱 예방앱, 총정리 보기

퇴직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첫 걸음, 바로 보험료 점검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