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저희 어머니께서 50대 후반에 퇴직하셨을 때, 가족 모두가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게 바로 “이 퇴직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였어요.
단순히 은행에 묵혀두기엔 아깝고, 무리해서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부담스럽고…
그래서 직접 발품 팔아가며 정보를 모은 끝에, ‘안정성+수익+절세’를 동시에 잡는 전략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퇴직금을 무조건 ‘IRP 계좌’로!
퇴직 후 받는 퇴직금은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 입금하는 게 가장 첫 번째 전략입니다.
IRP 계좌를 활용하면 퇴직소득세를 이연할 수 있고, 추후 연금 형태로 받을 경우 10~5.5%의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퇴직 직후 IRP 계좌로 이체하여, 당장 세금을 내지 않고 그 돈을 운용하면서 은퇴 자금을 나눠 쓰고 계십니다.
IRP 안에서는 어떻게 투자할까?
IRP 계좌는 단순 예금만 하는 계좌가 아닙니다.
ETF, 채권형 펀드, TDF 등 다양한 상품을 담을 수 있어 퇴직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요.
- 안정형: 예금 + 채권형 펀드 (연 2~4% 수익 기대)
- 중위험형: TDF(타깃데이트펀드) + 일부 고배당 ETF
- 적극형: 국내외 ETF 중심의 운용 (하지만 50대 이후에는 추천 X)
저희 가족은 어머니 IRP의 60%를 TDF로, 40%를 채권형 펀드로 구성했습니다. 연 수익률 4.2% 수준으로 안정적입니다.
연금저축펀드와 IRP를 병행하면 더 좋다
IRP 계좌 외에도 연금저축펀드를 함께 운용하면 더 큰 절세 효과와 노후 준비가 가능합니다.
두 계좌 모두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특히 50대는 은퇴 후를 대비해 이 부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 세액공제 한도: IRP 300만 원 + 연금저축펀드 400만 원 = 총 700만 원
- 최대 세액공제 환급액: 약 115만 원(연소득에 따라 다름)
퇴직금 일부는 IRP로, 또 다른 일부는 연금저축펀드에 분산해 운영하면 현금 흐름 + 절세 + 리스크 분산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요.
퇴직금을 바로 쓰지 말고 ‘3년 룰’ 기억하기
퇴직금은 당장 다 써버리기보다는 최소 3년 이상 ‘비상금 + 투자금’으로 나누어 계획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퇴직 직후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처음 1~2년간은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도 어머니 퇴직 1년차엔 거의 예금 위주로만 운영했어요.
퇴직금 굴리기 실전 포트폴리오 예시
이렇게 구성하면 퇴직금 전체에서 연 3~5%의 수익을 꾸준히 기대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지출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마무리: 퇴직금, 단순히 ‘보관’이 아니라 ‘운용’이 답입니다
퇴직금은 평생 일하며 쌓아온 ‘소중한 내 노력의 결과’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예금에 묵혀두기보단, 상황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 절세 혜택까지 챙겨야 합니다.
저희 어머니처럼 ‘큰 수익보다 확실한 안전’을 원하는 분이라면, 오늘 소개한 전략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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